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다음 시즌 개막전서 맞붙게 됐다.
EPL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2014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스완지 시티는 8월 17일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유와 개막전을 펼친다. 지난해 리그컵 우승팀인 스완지 시티는 정규리그 우승팀 맨유와 맞붙으며 큰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특히 현지 지역 언론인 웨일즈 온라인에 의하면 자사가 실시한 프리미어리그 전체 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스완지 시티는 '가장 사랑받는 EPL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간결한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것이 팬들에게 크게 사랑을 받는 원동력이 됐다.

웨일즈 온라인은 "스완지 시티가 완전히 다른 축구를 구사하면서 팬들의 인기를 얻게 됐다"면서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스완지 시티가 최고 인기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웨일즈 구단이지만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웨일즈 온라인은 "반면 맨유와 첼시는 최하위다. 대다수의 팬은 아니지만 많은 팬들은 맨유와 첼시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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