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어서와, 이런 공연 처음이지?" 재치입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19 20: 26

 가수 이승철이 자신의 컴백앨범 쇼케이스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어서와, 이런 공연 처음이죠?"라며 인사말을 건네 환호를 받았다.
19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정규11집 기념 '이승철의 어서와' 쇼케이스 본 공연 무대에 오른 이승철은 자신의 히트곡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와 '잊었니'로 쇼케이스를 활짝 열었다.
이승철은 첫 무대 직후 "반갑습니다. 어서와. 이런 공연 처음이죠?"라는 말로 웹상에서 유행하는 자신의 패러디물 유행어로 인사를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늘은 내게 참 특별하다. 콘서트를 2000번 정도 해봤는데, 무료공연도 처음이고 쇼케이스도 처음이다. 팬들과 가까이 하는게 어떨까 하는 심정으로 도심 속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노래를 평가하지 말고, 혹시 실수를 하더라도 무덤까지 그걸 가지고 가주길 바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승철은 자신의 정규 11집 '마이러브(My Love)' 쇼케이스를 갖고 1시간 가량 앨범 타이틀곡 '마이러브'를 비롯해 수록곡들은 물론 주옥같은 자신의 히트곡 '소녀시대', '소리쳐' 등을 차례로 선보여 현장에 모인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앙코르 무대로 '희야', '네버 엔딩 스토리'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내리며 야외공연을 마무리했다.
또한 후배가수 바다와 레게그룹 루드페이퍼가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이승철과 무대 호흡을 펼쳤다.
한편 '이승철의 어서와' 쇼케이스 무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생방송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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