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정락, NC전 6⅔이닝 1실점 호투...4승은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19 20: 58

LG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이 NC를 맞아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승에는 실패했다.
신정락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 총 108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고전했으나 실점을 최소화했고 3회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신정락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선발승을 올리지는 못했다. 
1회는 위기였다. 신정락은 첫 타자 김종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나성범과 상대하는 과정에서 김종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2사 2루로 실점 위기에 몰렸고 이호준에게 던진 높은 슬라이더가 1타점 좌전안타로 이어지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신정락은 조영훈에게 우전안타, 지석훈에게 볼넷을 범해 2사 만루에 놓였다. 하지만 대량 실점 위기서 신정락은 지석훈을 바깥쪽 슬라이더로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1회를 넘겼다.
2회도 불안했다. 신정락은 노진혁의 좌전안타롸 김종호의 중전안타, 박정준의 1루 땅볼로 2사 2, 3루가 됐다. 그러나 신정락은 나성범의 타구를 1루수 김요의가 다이빙 캐치, 수비 도움을 받으며 위기를 극복했다.
신정락은 3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이호준을 투심 패스트볼로 스탠딩 삼진, 조영훈을 우익수 플라이, 모창민을 슬라이더로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4회말에도 신정락은 지석훈과 노진혁을 범타처리한 뒤 김태군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현재윤이 1루 주자 김태군을 견제사로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5회말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한 신정락은 6회말 이호준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조영훈에게도 중전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로 다시 몰렸다. 하지만 모창민에게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했고 지석훈을 커브후 몸쪽 직구로 스탠딩 삼진처리, 다시 위기를 모면했다.
신정락은 마지막 이닝인 7회말 노진혁과 김태군을 연속 범타처리했으나 김종호를 몸에 맞는 볼, 박정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서 이상열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상열은 위기에서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신장릭의 주자를 묶었다.
한편 LG는 7회까지 NC에 0-1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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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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