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3루수 이범호(32)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범호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5회초 스리런 홈런에 이어 7회초에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9호 연타석 홈런. 시즌 9호, 통산 704호, 개인 4호로 가장 최근 이범호의 연타석 홈런은 2009년 4월30일 한화 소속으로 청주 LG전에서 이후 4년1개월19일 만이다. 날짜로는 1512일만의 연타석 아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범호는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한화 선발 대나 이브랜드의 2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35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비거리 110m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스코어가 순식간에 5-1로 벌어지는 결정적 한 방.

5-2로 리드한 7회초에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완 김경태의 4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137km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6월 8경기에서 4개째 홈런으로 장타력을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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