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개그맨 정범균의 부모님이 아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정범균의 부모님은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비신부에 대해 "우리 가족에게 온 선물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제한 지 1년 정도 됐다. 정범균과 동갑이며 날씬하고 세련됐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것 같다"고 덧붙이며 예비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정범균의 속도위반 사실에 대해서는 "아들이 '결혼할까'라고 말하기에 '사고 쳤니?'라고 물어봤다"며 "축하한다고 하니까 이해해줘서 안심된다고 하더라. 친정에 갈 때 걱정되니까 기도해 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정범균의 아버지는 "손주가 아들을 닮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똑같으면 곤란하다"며 "나를 닮아야 한다. 정범균은 엄마를 너무 많이 닮았다. 미래에는 내 얼굴이 들어가야 문화의 흐름을 잡을 수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범균은 내달 20일 1년여 간 교제한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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