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을 1개 남겨둔 이승엽(삼성)이 홈런 대신 안타를 때렸다. 이승엽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역투에 막혀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1회와 4회 모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그는 6회 1사 2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1-4로 뒤진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박희수와의 대결에서 큼지막한 파울 타구를 날리며 상대 투수를 위협했지만 결국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삼성은 SK에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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