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타점 2루타' 박정권, "잡히는 줄 알았는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19 21: 31

[OSEN=인천, 이우찬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박정권(32)이 팀을 5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박정권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삼성 릭 밴덴헐크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SK는 박정권의 싹쓸이 2루타로 누상의 주자 3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직후 박정권은 “제대로 안 맞았다. 잡히겠다 싶었는데 운이 좋았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볼이 좌중간 쪽으로 가니까 살아나는 느낌도 있다. 욕심 부리지 말고 배트 중심에 맞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권은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 2방을 날리는 등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이날도 결승타 포함 3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 침체에 빠진 SK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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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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