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전체적으로 컨디션 아주 좋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19 21: 29

"오늘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공격적인 투구 패턴이 주효했던 것 같다".
조조 레이예스가 4연패에 빠진 비룡군단을 구했다. 레이예스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1실점(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 그리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잘 막았다. SK는 레이예스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2로 꺾고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 이후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레이예스는 경기 후 "밴덴헐크와는 자주 연락하는 친한 사이다. 그러나 둘 다 승부욕이 강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오늘 밴덴헐크와 서로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안방에서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모든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승리를 가져온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발 레이예스와 조인성을 칭찬해주고 싶다. 그리고 박정권의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 남은 시즌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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