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선동렬(50) 감독 체제에서 최다 8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이범호가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폭발한 데 힘입어 8-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지난 8일 목동 넥센전에서부터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KIA의 마지막 8연승은 지난 2011년 6월1일 잠실 LG전부터 6월9일 광주 두산전까지 기록한 이후 741일 만이다. 2012년부터 팀을 이끈 선동렬 감독 체제에서는 첫 8연승으로 최다 7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5회 스리런 홈런에 이어 7회 솔로 홈런으로 연타석 대포를 가동한 이범호는 한화 시절이었던 지난 2009년 4월30일 청주 LG전 이후 1512일 만에 연타석 홈런 손맛을 봤다. 1경기 2홈런은 KIA 첫 해였던 2011년 5월27일 광주 롯데전 이후 754일 만이다.
1번타자 이용규도 6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는데 올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펼쳤다. 가장 최근 4안타 경기도 지난해 8월25일 대전 한화전이었다. 이용규는 시즌 타율을 2할5푼8리에서 2할6푼8리로 단숨에 끌어올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