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로 화제에 오른 축구선수 박지성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환한 미소로 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성은 19일 오후 4시 5분께부터 인천 송도동 한 건물에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장에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참여했다.
이날 박지성은 보라색 상의를 입고 '런닝맨'의 유재석, 이광수,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 등과 함께 한 시간 반 이상 옥상에서 진행된 촬영에 임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 박지성 특유의 순박한 미소가 눈길을 끌었으며 '런닝맨'을 함께 하는 출연진 역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앞서 박지성은 오후 4시께 '런닝맨' 촬영장에 도착, 철통보안 속에 건물 3층에 있는 촬영장소로 이동했다.
박지성이 런닝맨 녹화에 열중인 가운데 열애설 당사자인 김민지 아나운서는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열애설 보도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김민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는 '풋볼매거진 골' 스튜디오에서 김일중 아나운서가 "오늘 (박지성과) 열애설이 났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민지 아나운서는 "뭐 그렇게 됐네요"라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이어 김일중 아나운서가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한다면 받겠느냐"고 묻자 김민지 아나운서는 "해주신다면 받겠다"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가 지난 18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성인 한국과 이란의 경기를 관람하며 한강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지성의 에이전시인 JS리미티드 관계자는 1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박지성 선수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이 나올 텐데 그에 대한 답변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연인으로 알려진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했으며, 선화예고를 졸업한 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와 방송영상을 전공한 재원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 2010년 KBS N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즌2'와 '2010 남아공 월드컵 리포트'를 진행한 바 있다././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