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의 이보영과 이종석이 달달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5회분에서는 혜성(이보영 분)과 수하(이종석 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 내용이 그려졌다.
수하는 경찰서에게 민준국(정웅인 분)을 때린 이유를 말했지만 경찰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결국 수하는 증거가 있다며 경찰들에게 자신의 초능력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그 순간 혜성이 나타나 이를 막았다.

혜성은 10년 전 재판에서 만났던 꼬마가 수하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동안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애써온 수하의 마음을 알게 됐다.
혜성은 수하을 경찰서에서 빼내기 위해 수하의 신원보증인을 자처, 수하와 함께 살고 있다고 거짓말 했다. 경찰이 두 사람을 집에 데려다 주다 민준국과 혜성의 관계를 묻자 혜성은 10년 전 얘기를 했고 경찰은 민준국의 행방을 알아보겠다고 했다.
경찰에게 수하와 함께 산다고 말해둔지라 혜성은 경찰들 앞에서 수하의 팔장을 끼고 급 친한 척을 했다. 이후 혜성은 수하와 집에 들어갔고 수하는 혜성이 준국 때문에 두려워 한다는 걸 눈을 통해 읽고 혜성 곁에 있기로 했다.
혜성은 수하에게 10년 만에 찾아와서 지켜주겠다고 한 이유를 물었지만 수하는 자신의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고 대답을 피했다.
혜성은 수하의 배고픈 배를 채워주고 수하가 자는 동안 자신의 집문고리를 고치다 다친 수하의 손가락을 조심히 치료해줬다.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집을 나선 가운데 혜성이 평소와 다르게 바지를 입고 장우산을 가지고 나자가 준국 때문에 두려워한다는 걸 눈치 챈 수하는 혜성과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며 호신술을 알려줬다.
kangsj@osen.co.kr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