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이란 감독 조사, 케이로스 자질 '의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6.19 22: 48

[OSEN=이슈팀]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강희 감독을 상대로 '주먹감자' 세리머니를 펼친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에 대한 조사가 착수됐다.
케이로스 감독은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한국과 원정경기서 0-1로 이긴 직후 승리에 도취돼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감자 세리머니를 했다. 조 선두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는 기쁨에 겨운 행동이었다.
경기 후 케이로스 감독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순순히 인정했다. 그는 "경기 전부터 최강희 감독이 축구를 전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심각해 보여서 그랬다"며 주먹감자가 장난식의 행동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는 행동이었다.

FIFA 이란 감독 조사 착수와 관련, 감독관은 의무적으로 FIFA 측에 사고 보고서를 제출하는데 대한축구협회는 케이로스 감독의 도발 발언과 '주먹감자' 등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FIFA 이란 감독 조사 착수는 당연하다. 케이로스 감독의 행동은 도를 넘는 몰상싱삭 행동이기 때문. 네티즌들은 "FIFA 이란 감독 조사,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 "FIFA 이란 감독 조사, 케이로스 자질이 의심스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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