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리지 "첫고정 '런닝맨' 하차 후 우울증 왔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20 00: 31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가 '런닝맨' 하차 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배우병'에 걸렸다가 본래 자리로 돌아가고픈 미련 가득한 스타들과 함께 하는 '괜히 바꿨어' 특집으로 배우 최송현, 김진수, 애프터스쿨의 리지, 나나가 출연했다.
이날 리지는 "'런닝맨'에서 하차하고 나서 우울증이 왔다"며 "게스트로 갔는데 고정이 되서 내가 잘 했나보다 생각을 했는데 편집도 많이 되고 기사에는 고정 멤버 아닌 장기 게스트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하차한 후 주변에서 '너 '런닝맨'에서 잘렸냐'고 물어봤다"며 "나는 시트콤 때문에 하차한 건데 그런 반응에 상처를 받았다. 아무래도 내가 처음 고정이 된 예능프로그램이라 더 속상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리지는 "그땐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다"며 "그리고 연예대상에서 재석 오빠가 대상받고 내 얘기를 해줘서 감동을 받았고 그때 다 마음이 풀렸다"고 전했다.
특히 MC들이 "'런닝맨'에서 다시 오라고 하면 갈거냐"고 묻자 리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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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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