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구로다 투타 활약에 日 '함박웃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20 05: 58

일본이 자국 선수 두 명의 활약에 주목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투수 구로다 히로키(40)와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38)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장해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구로다는 6⅔이닝 동안 8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약 한 달만에 시즌 7승을 챙겼다. 구로다는 150km에 육박하는 예리한 싱커를 바탕으로 다저스 타선을 묶으며 여유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이치로는 이날 다저스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2회 내야안타에 이어 6회 홈런을 터뜨리는 등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호수비까지 더해 야수로서 펄펄 날아다녔다.
두 선수의 동반 활약에 일본 언론들도 크게 호응했다. 가 '이치로, 류현진으로부터 솔로포'를 메인 화면에 거는 등 대부분의 언론이 이치로의 3안타 맹타와 구로다의 7승을 크게 보도하며 일본인 메이저리거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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