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시청률 7.9%...꼴찌 탈출 어렵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20 07: 32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3회가 전파를 탔음에도 시청률 7%대에 머물며 동시간대 드라마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 3회는 전국 기준 7.9%를 기록, 지난 13일 방송된 2회(7.8%)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16.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이자, KBS 2TV ‘천명’(8.8%)에 이은 지상파 3사 드라마 꼴찌 기록이다.

지난 12일 첫 방송에서 6.6%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2회 연속 시청률이 오르긴 했지만 배우 고현정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이고 있다.
3회는 교사 마여진(고현정 분)이 학생들에게 현실을 가르쳐야한다는 이유로 은보미(서신애 분)를 궁지로 몰아세워 결국 반 학생들이 친구들을 위하는 심하나(김향기 분)를 따돌리게 만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매회 독특한 교육관을 가진 마여진의 파격적인 행보는 눈길을 끌지만 시청률에서 신통치 않은 ‘여왕의 교실’이 언제쯤 바닥을 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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