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과 이종석이 '시청률의 강자'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가 지상파 수목극 정상을 질주하면서 보이고 있는 현상.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너목들' 5회분은 전국기준 1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4회분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이는 동시간대 톱스타 주인공 경쟁작들을 여유있게 물리친 성적이다. MBC '여왕의 교실'은 지난 13일 방송분보다 소폭 상승한 7.9%, KBS 2TV '천명'은 8.8%를 각각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주연배우 이보영, 이종석의 연이은 시청률 성공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에게는 '안방 불패'라는 수식어까지 생겼다.
이보영은 그 동안 '서동요', '부자의 탄생', '애정만만세', '적도의 남자'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률 불패신화'를 이뤄왔다. 전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전국시청률 50%에 육박하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이종석은 그동안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SBS '시크릿가든', KBS 2TV '학교 2013'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시크릿 가든'이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학교 2013' 역시 예상보다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가능성 있는 20대 배우로 각광받는 중이다.
하편 이날 방송된 '너목들'에서는 박수하(이종석)의 장혜성(이보영)을 향한 아픈 짝사랑이 본격화 됐으며, 민준국(정웅인)이 장혜성의 주변을 맴돌며 장혜성과 박수하(이종석 분)을 감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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