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지역지, "獨 도르트문트, 지동원 경쟁 맨앞"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20 07: 56

선덜랜드 지역지가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지동원(22)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선덜랜드 지역지인 선덜랜드 에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지동원은 선덜랜드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분데스리가에 남기를 원하며, 선덜랜드 역시 지동원의 분데스리가행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지동원이 완전이적을 원하면서 선덜랜드는 뜻밖의 횡재를 얻게 됐다"고 덧붙여 이적료도 만족스럽게 받아낼 예정임을 전했다.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지동원은 이적 후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구자철에 이어 '잔류전도사 2호'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선덜랜드 에코는 "선덜랜드에서 적응하지못한 지동원은 아우쿠스부르크의 잔류를 이끌며 문데스리가에서 인상을 남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이 나선 17경기에서 팀이 7승 3무를 거두며 좋은 성적을 거뒀고, 특히 그가 골을 넣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며 아우크스부르크가 그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선덜랜드 에코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가 지동원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선덜랜드가 지동원을 이적시키고 최소 400만 파운드(약 60억 원)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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