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서 제이미 폭스가 연기한 미국 대통령 ‘제임스 소이어’가 새로운 대통령 캐릭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통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그의 유머러스 하면서 개성 넘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오는 27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 등을 연출한 블록버스터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최악의 공격으로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스크린을 압도하는 거대한 스케일만으로도 전세계 관객들을 주목시키고 있다.
제이미 폭스가 분한 ‘제임스 소이어’는 평화주의자이지만 갑작스런 무차별 공격이 가해지자 세계 평화를 위해 직접 총을 들게 되는, 의욕 넘치는 현 미국 대통령. 그동안 영화 속에서 등장한 대통령들이 주로 보호의 대상으로서 수동적인 모습이었던 것에 반해, ‘제임스 소이어’는 직접 사건에 뛰어들어 액션까지 선보이는 능동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4분 영상에서는 ‘제임스 소이어’의 이러한 개성이 유감없이 펼쳐져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대통령 전용 리무진인 ‘비스트’에 올라타야하는 다급한 순간, 뒷자석에 타려는 그에게 “왜 뒤에 타요?”라고 묻는 ‘존 케일(채닝 테이텀)’에게 “미안 습관이라”라고 답하는 그의 모습은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그가 신은 운동화 역시 시선을 끈다. 검은 정장에 유독 눈에 띄는 흰 색 운동화는 바로 인기 있는 조던 운동화. 끈질기게 매달리는 무장 테러범에게 발길질을 하며 “내 조던 운동화 내놔”라고 말하는 그의 재치 있는 모습은 네티즌들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놔 대통령이 하얀 운동화 신고 달리는데 왜이렇게 웃기지 ㅋㅋㅋㅋㅋㅋ(swe***)”, “제임스 소이어 대통령님ㅋㅋㅋ "내 조던 농구화 내놔" 라는 문장에 빵 터졌다 ㅋㅋㅋㅋㅋ(sum***)”, “ㅋㅋㅋ헐 완전 재간둥이 ㅋㅋㅋ 귀엽다 제이미 폭스 ㅋㅋㅋㅋ(wooy***)”, “까만 정장에 흰 운동화라니!!!! 대박 신선함 ㅋㅋㅋ 저 대통령 땜에 영화 보고싶어졌다 ㅋㅋㅋㅋ(ssab***)”등의 댓글을 남기며 유쾌한 대통령 캐릭터와 그를 연기한 제이미 폭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사상 최초로 운동화 신고 달리는 대통령을 탄생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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