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손흥민, 차범근의 전설 이을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20 09: 18

‘손흥민이 차붐의 대를 이어 손붐을 일으킬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21)이 대선배 차범근과 비교되고 있다. 독일일간지 ‘게네랄 안자이거’는 20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게 될 손흥민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신문은 “레버쿠젠이 다음 시즌을 대비해 최소한 4명 이상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는 손흥민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온 손흥민은 차범근의 전설을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버쿠젠은 안드레 슈얼레를 첼시로 넘기며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33억 원)를 받았다. 그 중 1000만 유로(151억 원)를 손흥민의 영입에 투자했다. 레버쿠젠 역사상 최고영입금액이다. 그만큼 손흥민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다는 방증이다.
손흥민은 19일 아디다스와 스폰서십 연장계약을 체결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더 멋있는 곳을 경험하고 싶어 레버쿠젠을 선택했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하겠다.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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