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박지성, "7월 결혼설? 근거없는 이야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20 09: 52

"7월 결혼설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박지성(31,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결혼에 대해서는 근거무근이라고 단언했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 열애설을 인정했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축구 선수 박지성의 '연인'은 SBS 김민지 아나운서였다"면서 "지난 14일 배우 김사랑과 결혼설로 온라인을 한바탕 들썩이게 했던 박지성의 실제 열애 상대는 김민지 아나운서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8일 이란전이 열린 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한강시민공원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 장면을 단독으로 포착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다정했고, 필시 연인의 모습이었다.
갑작스럽게 터진 열애설이 결혼설로 불거지면서 박지성은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계획했다. 박지성이 설립한 JS 파운데이션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전에 공식적인 발표를 하며 결혼설을 인정했다.
물론 이미 결혼설의 또다른 당사자인 김민지 아나운서가 열애설을 인정한 바 있다. 김 아나운서는 19일 방송도중 진행자의 축하한다는 인사말에 "축하한다는 얘기 해주시면 받을게요"라고 말하며 박지성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열애설과 함께 제기된 7월 결혼설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박지성은 "7월 결혼설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못박으며 "7월 초면 팀에 합류해서 프리시즌을 보내야 한다. 내가 은퇴를 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없다"고 단호하게 부정했다.
또한 "아직까지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 많은 생각을 해야하고,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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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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