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영 “샘 해밍턴, 카메라 없을 때 야한 얘기 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20 10: 36

가수 손진영이 외국인 1호 개그맨 샘 해밍턴과의 병영 체험 비화를 폭로했다.
손진영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 녹화에서 “샘 해밍턴은 카메라 앞에서만 착한 호주형이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손진영은 “샘 해밍턴은 카메라 없을 때는 나보다 야한 얘기도 잘 하면서 카메라만 돌면 아무 것도 모르는 척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샘 해밍턴은 “남자끼리 생활관에서 같이 자기 때문에 야한 얘기를 해달라고 제안했을 뿐이다”라며 “제가 야한 얘기 할 것 같이 생겼습니까? 전 듣는 거 좋아해요”라며 억울한 표정으로 격하게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샘 해밍턴은 “병영 체험을 해보니 전우들과 함께 지내는 게 굉장히 좋다”며 “군인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지키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라는 소신 있는 견해를 밝혀 모두를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주 ‘풀하우스’에서는 ‘불의를 봤을 때, 나서야 한다 VS 피해야 한다’를 주제로 다룬다. 또‘비겁하게 살고 싶은 순간’에 대한 남자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어볼 수 있다. 오는 21일 저녁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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