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비난' 임준혁 "유머러스하게 쓴 글..죄송하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20 10: 36

그룹 엠블랙의 방송 태도에 대해 비난의 글을 남긴 개그맨 임준혁이 이에 대해 사과했다.
임준혁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단 제 페이스북에 올린 엠블랙 관련 글로 인해서 큰 오해가 생긴 것 같아 안타까운 말씀과 함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라이징스타'라는 저희 코너에 엠블랙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기로 돼 있었고, 녹화 당일 엠블랙은 컴백 시기라 바쁜 일정을 쪼개 녹화장을 찾아줬습니다. 그리고 엠블랙 다섯 명 전원이 저희 코너에 참여하다 보니 짧은 시간에 대사를 처리하고 호흡을 맞춰보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임준혁은 "하지만 연습을 훌륭히 마쳤고, '라이징스타' 본 녹화에 들어가서는 엠블랙과 저희 모두 프로페셔널하게 관객들에게 최고의 웃음을 선사하고 박수를 받으며 NG없이 녹화를 마쳤습니다"고 적었다.
또한 그는 "NG없이 훌륭하게 잘 해준 엠블랙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엠블랙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고, "개그맨적인 주관적 견해로 당시의 아쉬움을 유머러스하게 쓴 것"이라며 "글을 올린 다음 날 저녁에 제 글이 다른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글을 삭제하였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5일 임준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이징 스타' 시작한 이후로 오늘 녹화가 제일 힘들었다. 이것은 안 되네, 저것은 못하네 녹화 직전까지 그러더니 녹화 전 같이 호흡 맞춰보자는 말은 못들었는지 아님 들었는데 잊어버린건지. 아주 슈퍼스타 납시었네. 지오는 참 열심히 잘 하더라"며 엠블랙의 방송 태도에 대해 비판하는 조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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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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