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완벽하게 숨은 딸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훈훈한 '아빠미소'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완벽하게 숨은 딸'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완벽하게 숨은 딸'이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딸과 숨바꼭질을 하던 부모가 찍어 웹상에 올린 이 사진은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완벽하게 숨은 딸'은 한 미국인이 딸과 숨바꼭질을 하다 촬영한 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의 배경은 집 안 부엌으로,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있는 딸의 모습이 어디에 있는지 유심히 관찰하게 된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싱크대 밑 수납장 아래 아이의 발이 보인다. 수납장안에 들어가 숨었지만 발을 밖으로 내놓아 '딱 걸린' 것.

아이는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부모도 자신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해 완벽하게 숨었다고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또다른 해석으로는 아이가 완벽하게 숨기 위해 수납장에 들어갔지만 무서워서 발만 내놓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완벽하게 숨은 딸의 사진을 본 네티즌은 "애기 심장이 얼마나 콩닥거렸을까", "우리 딸은 자기 눈만 손으로 가리고 다 숨었다고 하던데", "이런 딸이라면 딸바보 될 만하지, 너무 귀엽다"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문을 열었는데 몸이 없다면? 공포물이 따로 없네"라며 색다른 시각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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