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아이콘’ 류제국이 LG의 9연속 위닝시리즈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8차전에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5번의 선발 등판에서 29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4년 만의 실전, 12년 만의 한국 무대 복귀라 우려의 시선도 없지 않았지만 선발 등판한 모든 경기서 팀 승리의 발판을 놓고 있다.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의 구위는 리그 정상급이라는 평가며 위기극복능력 또한 뛰어나다.

NC와는 첫 번째 맞대결. 득점권 피안타율 1할5푼의 류제국이 5월부터 득점권 타율 3할1푼4리를 찍고 있는 NC를 막아낼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또한 LG는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 9연속 위닝시리즈로 한 달 동안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가게 된다.
반면 NC는 외국인 우투수 찰리 쉬렉을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찰리는 올 시즌 12경기 74⅓이닝을 투구하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3.15로 선전 중이다.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지난 5월 12일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미 NC의 실질적 첫 번째 선발투수이자 에이스라는 평가. 지난 4월 9일 LG와 잠실 경기에선 5이닝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한 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4승 3패를 마크, NC가 LG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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