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달샤벳이 직설적인 가사만큼 발랄하고 앙큼하게 유혹을 시도한 신곡 '내 다리를 봐'로 올 여름 음악팬들의 마음을 겨냥한다.
20일 정오 공개된 달샤벳 신곡 '내 다리를 봐'는 제목에서 한 번, 제목보다 더 직접적인 표현의 노랫말에 한 번 더 놀라게 만드는 깜직한 노래다. 자신을 보지 않는 남자친구를 향해서 '눈 말고 다리를 봐, 손을 놓고 나를 안아'라며 대놓고 유혹을 펼쳐내 남자의 마음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여자 친구의 다리를 보고 싶어도 차마 보지 못하는 남성들의 은밀한 속내를 꼬집어, 여자는 물론 남자 음악팬들의 격한 공감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혹을 고스란히 담아내 다소 민망할 수 있는 노랫말은 신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실려 섹시는 희석, 발랄함은 강조돼 전체적인 균형감을 완성했다. 또한 여기에 각종 예능프로그램, 인터뷰 등을 통해 드러난 털털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부각된 달샤벳 멤버들의 목소리가 덧입혀져 앙큼 유혹송이 탄생했다.
자신의 남자친구를 유혹하기 위해서 다리를 과감하게 내밀며 유혹하는 멤버들의 처절한 고군분투기(?)가 각양각색으로 그려지는 뮤직비디오도 볼거리다.
비비드 색감을 바탕으로 그려진 개인컷은 물론 치마를 활짝 열고 짧은 하의를 보여주는 포인트 안무신, 카메라가 멤버들의 각선미를 과감하게 클로즈업하는 장면 등은 보는 이의 숨을 죽이게 만들어 몰입도를 급증시킨다. 최근 MBC '진짜 사나이'로 인기몰이 중인 샘 해밍턴과 프로야구팀 넥센의 마스코트 턱돌이가 카메오 출연했다.
타이틀곡 '내 다리를 봐'는 달샤벳 정규 1집에 수록곡 '러브 쉐이크(Love Shake)'와 걸스데이 '기대해' 등을 만든 남기상 작곡가와 샤이니, 엑소(EXO) 등의 작곡가 임광욱이 의기투합해 처음부터 달샤벳만의 사운드를 위해 만든 노래다.
한편 달샤벳은 지난 19일 미니앨범 '비 앰비셔스' 쇼케이스를 성공리에 끝마쳤으며,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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