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실제 군복무 기간인 1년 9개월 동안 출연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류수영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드라마 촬영 때문에 스케줄을 빼느라 힘들었다”면서 “그래도 이 프로그램에 끝까지 출연하고 싶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병장까지 가서 제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물론 말년이 되면 조금 뺀질거릴 수 있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우리가 앞으로 2년 정도 군복무를 하다보면 군대가 합리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 군대가 갈만한 곳이고 2년 동안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말했다.
또 그는 “드라마 촬영으로 프로그램에서 빠진 후 나중에 다시 들어가게 되면 손진영이 나보다 선임이 되는 것 아니냐”면서 “그 모습은 보기 싫다. 1년 9개월 동안 출연하고 싶다”고 농담을 했다.
한편 류수영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열정적인 군체험기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오는 8월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살인 누명을 쓴 이준기를 쫓는 열혈 형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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