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의 임주환이 강소라와 풋풋한 연인놀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는 20일 극 중 준수(임주환 분)와 도희(강소라 분)가 한낮 공원에서 서로 마주한 채 준수가 도희의 모습을 그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착한남자 준수에 100% 빙의된 임주환은 강소라의 얼굴을 제대로 그리기 위해 연필로 비율을 맞춰가며 사뭇 진지하면서도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미소를 짓게 한다.
강소라 역시 차도녀의 모습으로 우아하게 공원 벤치에 앉아 자신을 그리는 임주환의 모습을 보면서 애써 무심한척 시크한 표정을 짓지만 한순간 흐뭇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 돼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극 중 주말 가장 바쁜 시간에 만돌(김하균 분)에게 가게를 맡기고 준수를 데리고 나가 운전면허 연습을 시킨 도희가 고마움을 표하는 준수에게 그 대가로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줄 것을 요구해 달달한 장면이 연출된 것.
특히 운전면허 연습을 빌미로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만든 도희의 준수 조련술이 눈길을 끄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동안 도희는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순수한 남자 준수에게 마음을 열며 조금씩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남다른 조련술(?)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주고 있는 ‘못난이 주의보’는 평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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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