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 소울로 유명한 미국 가수 크리셋 미셸(Chrisette Michele)이 소녀듀오 15&(피프틴앤드)의 백예린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크리셋 미셸은 지난 13일 다음뮤직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의 사랑스러운 소녀(백예린)가 내 노래 '라이크 어 드림(Like a Dream)'을 부르는 걸 봤다. 그걸 보고 아이처럼 펑펑 울었다. 목소리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나와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백예린이 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엄마에게 보여주고 트위터에도 올렸다. 나 말고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감명을 주었을 것이다. 나에게 보여준 사랑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크리셋 미셸은 최근 무려 20곡이 수록된 네 번째 정규앨범 '베터(Better)'를 발표했다. 그는 타이틀 곡 '베터'에 대해 "나의 현 상태와 감정을 가장 정확히 표현하고 있는 곡"이라며 "실연의 상처를 겪었지만 다시 사랑에 빠져 행복할 준비가 됐다. 이번에 새롭게 사랑은 조금 더 친절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plokm02@osen.co.kr
크리셋 미셸 인터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