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커스 "공연형 실력파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인터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6.20 14: 56

남다른 비주얼이지만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갖고 있는 테이커스가 첫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대중에 손을 내밀었다. 이번에도 달달하고 펑키한 테이커스다운 음악이다.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생방송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테이커스는 이제 가수로서 활발한 행보를 걷고 있는 중이다. 방송을 통해 눈물 지으며 염원했던 가수로서의 삶을 치열하면서도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최근 비 개인 홍대의 한 카페에서 만난 테이커스는 어딘가 좋아보였다. 비주얼도 업그레이드 됐으며 무엇보다도 여유로운 미소가 빛났다. 테이커스는 여전히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기자에게 살가운 인사를 건넸다.

"요즘 앨범 작업하면서 지냈어요. 공연도 중간 중간 하고요. 드디어 우리의 첫 미니앨범이 나왔는데 정말 뿌듯해요. 앨범 전반적인 것에 모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어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코에)
"이번에 정말 명반임을 자신해요. 한 곡 한 곡 다 애착이 가요. 총 세 트랙인데 선공개 곡은 '그립다'라는 발라드 곡이에요. 여심을 잡기에 좋은 곡이죠. 메이비 누나가 써줬어요. 여성의 감성이 녹아있죠. 요즘 같은 장마철에 딱 듣기 좋을 거예요. 반면 타이틀 곡 '너란 독'은 우리만의 펑키 스타일의 곡이라 무더워진 여름철에 안성맞춤일 거예요."(핑크)
테이커스는 첫 미니앨범을 발매했지만, 방송 출연은 가급적 하지 않을 계획이다. 진정한 뮤지션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공연을 통한 관객과의 소통을 할 예정이다.
"음원 차트도 물론 중요하지만 관객과의 소통에서 얻는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게 됐어요. 공연형 실력파로 거듭나고 싶어요. 팬들 앞에서는 어떤 형태로 무대에 서든 즐거운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공연 무대에 많이 오를 계획이에요."(핑크)
 
테이커스는 이제 가요계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알게 됐단다. 음악과 가요계에 대해 알게 될 수록 열정도 더 높아진다고.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을 지켜보다보니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됐어요. 하나의 앨범이 나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지도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 더욱 충실히 임했던 것 같아요. 점점 더 재미있어져요."(코에)
테이커스는 음원 차트 순위보다도 대중이 이들만의 음악 색깔을 알아봐 주기를 원했다. 개성있는 음색과 표현력으로 트렌드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이들에게 가수로서의 목표를 물었다.
"우리 테이커스에게는 마니아적인 색이 있어요. 하지만 요즘 리스너들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우리 음악도 대중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다고 믿어요. 우리의 음악이 어딜가나 울려 퍼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꾸준하게 활동하고 우리의 음악을 알려야겠죠?"(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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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브릿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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