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바다, 뮤지컬 연습실 속 다정한 연인 '잘 어울리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6.20 15: 13

배우 박건형과 가수 바다가 다정한 모습으로 뮤지컬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측은 20일 주인공을 맡은 박건형과 바다의 연습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한 박건형과 바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10년이 넘게 절친한 친구로 지내온 사이.
바다는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오빠라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이 쑥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베테랑 배우답게 감정을 이끌어주니까 내가 그 눈빛에 빨려 들어가서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된다"며 박건형과 함께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건형도 "바다의 감성과 가창력이 워낙 좋아서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정말 아름답게 소화하고, 연기를 전공한 친구답게 연기에 있어서도 매우 진지하다. 본 공연이 매우 기다려진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한편 '스칼렛 핌퍼넬'은 영국 소설가 바로네스 오르치가 1903년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에 초연했다. 프랑스 공포정치시대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중생활을 하는 영국 귀족 스칼렛 핌퍼넬과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그의 목숨을 노리는 쇼블랭, 그리고 아름다운 심성과 외모를 가졌지만 첩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는 여인 마그리트의 비밀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내달 6일부터 오는 9월 8일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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