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손예진, 검사·손녀·여자..다양한 얼굴 '매력있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20 15: 26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 손예진의 다양한 매력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고 있다.
손예진은 ‘상어’에서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놓치지 않는 열혈 검사 조해우 역으로 출연, 강단 있는 강력부 검사의 모습과 함께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모습, 귀엽고 매력 있는 아내, 손녀의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손예진은 해우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인 조상국 회장(이정길 분)의 앞이나, 남편 준영(하석진 분)의 앞에서는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손예진은 사건 현장에 들어서는 검사 조해우의 모습을 보여줄 때는 매섭고 날카로운 눈빛에 비장함마저 감도는 표정으로 작은 것 하나에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또 손예진은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다가도 첫사랑에 아파하고 흔들리는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손예진은 지난 17, 18일 방송된 ‘상어’ 7, 8회에서 이수(김남길 분)의 흔적을 찾아 오키나와에 방문,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에서 무너져 내리며 눈물을 펑펑 흘려 흡인력을 높였다.
손예진은 이렇듯 한 작품 속에서 검사로서의 카리스마, 한 남자의 아내로서의 사랑스러움, 대기업 회장 손녀로서의 귀여움까지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여야 하는 조해우라는 캐릭터를 차분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상어’는 이수의 복수가 점점 더 구체화 돼가며 빠른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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