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일본 축구대표팀이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AC 밀란)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일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레시페의 페르남부쿠 아레나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서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지난 브라질전 0-3 패배에 이어 2연패한 일본은 승점을 올리지 못한 채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내용에서는 일본이 앞섰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일본은 먼저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1분 혼다가 침착하게 패널티 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전반 33분 가가와 신지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하지만 일본은 전반 41분 데 로시의 만회골로 시작해 후반 4분 우치다 아쓰토의 자책골, 후반 6분 마리오 발로텔리에 잇따라 실점,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후반 23분 엔도 야스히토의 프리킥을 오카자키의 헤딩으로 3-3 균형을 만든 일본은 후반 41분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의 역습골에 무너지고 말았다.
수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력 부족이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뛴 마리오 발로테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은 정말 놀라운 팀이다.축하받을 만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앞선 브라질전에서 0-3으로 패해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고 깨달은 일본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괴롭히면서 자신감을 획득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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