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알 아흘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FC서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열린 2013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전 조추첨에서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알 아흘리는 지난 시즌 울산이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4승 2무(승점 14)에 16득점 8실점으로 C조 1위로 통과했고, 16강전도 엘 자이시를 상대로 1승 1무로 통과한 저력이 있는 팀이다.

한편 곽태휘가 뛰는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은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남태희가 뛰는 레퀴야(카타르)는 김영권이 뛰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맞붙게 됐다. 에스테그랄(이란)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8강전을 치른다. ACL 8강 1, 2차전은 오는 8월 21일과 9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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