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 이사장이 KBS 2TV 소설 ‘삼생이’에 한의대 교수로 깜짝 출연했다.
신준식 이사장은 한의학의 기존 통념을 깨고 척추치료에 대한 특허와 신약개발까지 이뤄낸 유명 한의사로 한의학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일등공신.
신준식 이사장은 극중 삼생이(홍아름 분)가 재학 중에 있는 한의대 교수로 특별 출연, 새로 설립할 학교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삼생이에게 스승으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는 별다른 대본 없이 신준식 이사장의 애드리브로 진행됐다고 전해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신준식 이사장은 극중 한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 삼생이 역을 맡은 홍아름에게 진맥과 침술 등의 지도는 물론 실감나는 연출을 위해 촬영장을 직접 찾아 실제 치료법을 선보이는 등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에 극의 리얼리티를 한 층 더 높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또 신준식 이사장은 지난 2011년 SBS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의 주치의로 출연해 자연스러운 연기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010년에는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극중 한예슬이 인턴으로 근무하는 한방병원의 병원장으로 깜짝 출연해 기성 연기자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운명의 장난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꿋꿋하게 개척해나가는 삼생이 성장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던 ‘삼생이’는 오는 21일 1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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