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철, 등록 없이 1군 훈련 합류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6.20 18: 21

경기 중 호흡곤란으로 인해 중도 교체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던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37)이 1군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아직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상태는 아니다.
두산은 2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로 예정된 좌완 유희관을 올리면서 외야수 박건우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그와 함께 임재철이 1군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임재철은 올 시즌 16경기 3할1푼4리 2타점을 기록 중으로 지난 5월 18일 대전 한화전서 2회 수비 위치에 서 있다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세로 인해 교체된 바 있다.
정밀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임재철은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 2할9푼2리 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임재철은 “몸에는 이상이 없다. 팀의 상승세를 위해 보탬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현재 구위 회복을 위해 2군에 내려가 있는 투수진 맏형 김선우의 로테이션 공백을 메우기 위해 3년차 우완 스리쿼터 이정호와 3년차 우완 정통파 안규영을 동시에 1군 훈련에 합류시켰다. 임재철과 마찬가지로 이정호와 안규영도 아직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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