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윤석민(27)을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4개팀에서 스카우트가 대전구장을 찾았다.
윤석민은 20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윤석민의 선발등판과 함께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메이저리그 4개팀에서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당장 올 시즌을 끝으로 해외 진출이 가능한 윤석민이기에 그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
이날 대전구장을 찾은 스카우트는 류현진이 몸담고 있는 LA 다저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대전구장 중앙 지정석에서 윤석민이 투구할 때마다 스피드 건으로 체크하며 그의 투구를 유심히 관찰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언제든 진출이 가능하다. 윤석민은 지난 2011년 시즌 MVP를 차지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에 의욕을 보인 바 있다. 올해 부상 이후 컨디션을 찾지 못해 고전하고 있지만 윤석민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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