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계약’ 펑위옌, “김치 좋아한다..강남에 갈 생각”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20 19: 40

중국 인기 배우 펑위옌이 “김치를 좋아한다”, “강남을 돌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펑위옌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열린 ‘2013 중국영화제’ 폐막식 및 폐막작 ‘이별계약’(오기환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저는 에디입니다. 김치 좋아해요. 감사합니다”라고 자리에 모인 한국 팬들과 중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명동과 동대문, 압구정에는 가 봤는데 이번에는 강남 위주로 돌고 싶다, 강남이 좋은 지역이라 들었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펑위옌은 '청설', '점프 아쉰'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린 대만 출신 배우. 뛰어난 외모와 조각 몸매, 지성, 연기력까지 모두 갖춰 '대만의 엄친아'로 불리는 중화권 최고의 라이징 스타다. 그는 '이별계약'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요리하는 최고의 쉐프 리싱 역을 맡았다.
‘이별계약’은 5년간의 이별계약 기간을 두고 헤어졌다 재회한 연인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리는 한국식 멜로드라마. CJ와 중국 최고의 메이저 영화사 차이나필름그룹(CFG)이 함께 기획하고, 지난 4월 중국에서 개봉해 2억 위안(한화 370억원)에 가까운 흥행수입을 거뒀다. ‘선물’, ‘작업의 정석’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중화권 청춘스타 펑위옌과 바이바이허가 주연을 맡았다. 20일 개봉한다.
한편 ‘중국영화제’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국장 장홍썬)과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가 공동주최하고, CJ그룹(회장 이재현) CJ CGV와 CJ E&M이 공동주관한 행사. 한국에서는 올해로 다섯 번 째를 맞이했다. 지난 16일 개막식이 열렸고 오늘(20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개막작은 ‘일대종사’(왕가위 감독), 폐막작은 ‘이별계약’(오기환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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