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신기록]巨人서는 1억 받았는데, 구단 포상금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20 20: 09

드디어 터졌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승엽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3회 SK 선발 윤희상의 5구째를 밀어쳐 120m 짜리 좌중월 스리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7호째이자 개인 통산 352호째 홈런. 한국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한 이승엽의 포상금 규모 또한 관심을 끄는 부분 가운데 하나다. 구단 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승환이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했을 때 정도의 상금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사상 첫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을때 2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시절이었던 2006년 8월 1일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한일 통산 400홈런을 달성한 뒤 요미우리 그룹으로부터 1000만엔의 상금을 받았다. 그리고 당시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 일본 도쿄돔을 방문해 이승엽에게 400홈런 달성 기념 기념패와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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