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윤석민에게 동점 투런포 '시즌 5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20 20: 03

한화 거포 최진행(28)이 KIA 에이스 윤석민(27)에게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진행은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4회말 2-2 동점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 윤석민은 시즌 6번째 피홈런. 
한화는 0-2로 뒤진 4회말 1사 후 김태완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4번타자 김태균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어 등장한 최진행이 윤석민의 2구째 가운데 높게 몰린 14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빨랫줄처럼 넘어가는 비거리 120m 동점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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