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선수가 드디어 352호 홈런 신기록을 터트렸다".
양준혁 SBS ESPN 해설위원이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 달성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승엽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3회 SK 선발 윤희상의 5구째를 밀어쳐 120m 짜리 좌중월 스리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7호째이자 개인 통산 352호째 홈런. 한국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종전 기록의 주인공이었던 양 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승엽 선수가 드디어 352호 홈런신기록을 터트렸다. 아끼는 후배가 제 기록을 넘어서서 더 기쁘고 제가 홈런 신기록 깼을 때보다 오늘이 진심으로 더 기쁘다"며 "앞으로 선수 생활 오래 해서 한일 통산, 세계 홈런 신기록까지 도전하길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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