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1사 1,3루 삼성 이승엽과 SK 윤희상이 통산 352호 홈런의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전날 삼성을 4-2로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SK는 우완 윤희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4.08. 4월 12일 NC전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 분위기를 탔지만 4월 26일 한화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좀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삼성은 'A-로드' 아네우리 로드게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뛰어난 체격 조건과 150km대 강속구를 바탕으로 리그를 지배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2승 4패 평균자책점 3.97로 아쉬움 섞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했으나 퀄리티스타트는 2차례 뿐. 구단 측은 로드리게스가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면 극약 처방을 내릴 수도 있다. /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