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미스터고', 준이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6.20 20: 49

배우 성동일이 새 영화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에 대해 자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만큼 흡족한 영화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20일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 팬미팅 쇼케이스에서 “내가 이 세상에 없을 때라도 아들 준이를 비롯해 아이들에게 가장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 분)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작품 '제7구단'을 원작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3D 캐릭터를 등장시켜 순제작비 225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성동일은 이 작품에서 에이전트 성충수 캐릭터로 분했다.

성동일은 “준이가 결혼해서 자기 아이들에게 ‘너희 할아버지가 이런 영화를 찍은 분이다’라고 소개할 수 있게끔 좋은 작품”이라며 ‘미스터 고’에 대한 충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1000만 관객을 겨냥한 영화였다면 시도도 하지 않았다. 건방지게 이런 이야기를 해 본다”며 웃어 보였다.
성동일은 현재 아들 성준 군과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잇다. 성준 군은 성동일의 큰 아들로 아빠를 쏙 빼닮은 외모에 명석한 모습으로 국민적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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