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스리런' 나지완,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20 20: 55

KIA 4번타자 나지완(28)이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다. 
KIA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7회초 김광수를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지난 2009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프로야구 역대 통산 45번째. 
2-3으로 뒤진 7회초 KIA는 안치홍의 중전 안타와 김주찬의 3루 번트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등장한 나지완은 한화 구원 김광수의 2구째 바깥쪽 132km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역전 스리런 홈런. 6월에만 15경기에서 5번째 홈런이다. 

지난 2008년 KIA에 입단한 나지완은 데뷔 첫 해 홈런 6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9년 23개를 시작으로 2010년 15개, 2011년 18개, 2012년 11개에 이어 올해도 10개의 홈런을 채우며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5시즌 연속으로 늘렸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