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위기 탈출에 싱글벙글'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6.20 20: 57

20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SK 공격 2사 1루 상황 주자 김강민의 2루 도루 시도 때, 포수 이지영의 멋진 송구로 김강민이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자 삼성투수 안지만이 미소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전날 삼성을 4-2로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SK는 우완 윤희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4.08. 4월 12일 NC전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 분위기를 탔지만 4월 26일 한화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좀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삼성은 'A-로드' 아네우리 로드게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뛰어난 체격 조건과 150km대 강속구를 바탕으로 리그를 지배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2승 4패 평균자책점 3.97로 아쉬움 섞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했으나 퀄리티스타트는 2차례 뿐. 구단 측은 로드리게스가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면 극약 처방을 내릴 수도 있다.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