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태완이 올 시즌 처음으로 손맛을 만끽했다.
김태완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 4-2로 앞선 8회 1사 후 SK 세 번째 투수 최영필의 2구째 직구(139km)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20m. 이승엽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에 가렸지만 의미있는 한 방이었다. 삼성은 8회초 현재 5-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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