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 달성 축하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20 21: 33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승엽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승엽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1-1로 맞선 3회 1사 1,3루서 SK 선발 윤희상의 5구째 직구(143km)를 밀어쳐 120m 짜리 좌중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7호째이자 개인 통산 352호째 홈런.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우선 이승엽의 352홈런 신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경기 전에 훈련 자세를 보니까 여느때보다 몸이 가벼워 보여 오늘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3번 최형우, 4번 이승엽으로 타순을 바꿨다. 이에 류 감독은 "그동안 몇 경기 해보니까 3,4번에서 막히는 경우가 있어 오늘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3,4번을 바꾼게 주효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삼성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아네우리 로드리게스는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뽐내며 시즌 3승째(4패)를 따냈다. 류 감독은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괜찮아 던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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