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과대 포장 끝판왕의 출연에 네티즌이 쓴웃음을 지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과대 포장 끝판왕'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끝판왕'이라고 불릴 정도의 과대 포장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이 사진은 큼지막한 박스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택배로 배송된 박스를 열어보니 박스의 크기에 한참 못미치는 진공팩이 나왔고, 진공팩을 열어보자 손톱만한 크기의 메모리 카드가 등장했다.
알고 보면 훈훈한 내용이다. 마이크로 메모리 카드가 배송 과정에서 파손될 것을 염려한 판매자의 세심한 배려인 것. 하지만 지나치게 세심한 포장 탓에 과대 포장 끝판왕에 등극했다. 아무리 파손 위험이 있어도 이 정도의 과대 포장은 심했다는 것이 네티즌 대부분의 의견.

과대 포장 끝판왕 사진을 본 네티즌은 "포장값이 어마어마하겠군. 더 비싼 거 아냐?", "과대포장과 과한포장을 구별 못하네", "과자봉지 보다 훨씬 적게 든 과자를 사면 사기당한 기분이지만 저건 그냥 안전한 포장일뿐", "제품에 문제 생겨서 교환하는 비용 생각하면 저게 나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hot@osen.co.kr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