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이호준, "어제 역전패 갚아줬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20 22: 14

타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 이호준이 이번에도 해결사 본능을 발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호준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8차전에서 4번 타자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호준은 1회말 1사 1, 2루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을 상대로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아 시작부터 분위기를 NC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이호준은 9회말 무사만루에서 임정우의 초구를 가볍게 받아쳐 1타점 좌전안타로 혈투의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가 끝나고 이호준은 “어제 역전패를 갚아줬다. 오늘 정말 이기고 싶었다. 많은 응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점수차와 관계없이 전력질주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끝내기 안타와 관련해서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커브 아니면 슬라이더, 변화구를 노렸다. 어차피 만루니까 세게 칠 필요 없이 가볍게 칠 생각이었다”고 돌아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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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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