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보영-이종석, 아웅다웅 동거기 '이러다 정들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6.20 22: 39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과 이종석이 아웅다웅 동거기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본격적인 동거 생활에 들어간 장혜성(이보영 분), 박수하(이종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큰 소리를 내다가도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돌변하는 애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혜성과 수하는 함께 장을 보는 것으로 동거 생활의 첫 스텝을 밟았다. 인스턴트, 레토르트 식품을 선호하는 혜성과 요리 재료를 사려는 수하는 내내 티격태격했다. 혜성은 "이런 걸 사면 3분이면 끝날 일을 30분이나 해야 한다"며 투덜댔다.

반면 수하는 사사건건 딴지를 걸며 혜성의 약을 올렸다. 가장 효과가 좋은 건 혜성의 라이벌 서도연(이다희 분)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 그럴 때마다 혜성은 길길이 뛰었다.
물론 달달한 장면도 있었다. 혜성이 음료수병 뚜껑을 따지 못하고 쩔쩔매자 수하가 이를 남자답게 가로채며 단번에 열어줬다. 당연하게 이를 받아드는 혜성의 모습은 다정한 연인을 떠올리게 했다.
한편 혜성과 수하는 지난 회부터 동거에 들어갔다. 혜성은 경찰서에 들어간 수하를 빼내기 위해 신원보증인을 자처했고 그와 함께 살고 있다는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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