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김향기, 우정 지키려다 도둑으로 몰렸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20 23: 12

‘여왕의 교실’의 김향기가 제이니의 지갑을 훔친 반친구 이영유를 도우려다 도둑으로 몰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는 고나리(이영유 분)가 황수진(제이니 분)의 지갑을 훔쳐다 몰래 버리려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를 돕는 심하나(김향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나리는 황수진과 말다툼을 벌였다. 황수진이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명품 지갑을 자랑하자 이 모습이 아니꼬워 진 것이다. 평소 고나리는 황수진이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한 영향도 있었다.

이에 고나리는 황수진의 지갑을 훔쳤다. 이 사건으로 반 전체는 발칵 뒤집혔고, 마여진 선생은 범인이 나올 때까지 반 전체에게 벌을 내렸다. 이기적인 반 아이들이 이에 반발했고,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벌칙으로 주어진 청소 시간, 심하나는 고나리가 몰래 황수진의 지갑을 버리려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러자 고나리는 심하나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는 “잠깐 골탕 먹이려 그런 건데 일이 커졌다”며 심하나에게 자신 대신 지갑을 제자리로 되돌려 달라 부탁했다. 고나리는 심하나에게 “우린 베프”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마음 약한 심하나는 고나리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마음먹었다. 이윽고 반 아이들이 음악 수업을 위해 모두 나갔을 때 황수진의 가방에 지갑을 넣었다.
그러나 이 모습은 마여진 선생의 감시자인 은보미(서신애 분)에게 들키고 말았다. 은보미는 재빨리 마여진 선생에게 달려가 이를 알렸다. 결국 심하나는 반 아이들에 둘러싸여 도난 사건에 대해 추궁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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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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